맥도날드, E. 콜리 발병으로 10개 주에서 쿼터파운더 판매 중단

최근 미국 내 10개 주에서 맥도날드의 인기 메뉴인 쿼터파운더로 인한 E. 콜리 식중독 사태로 많은 사람들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1명이 사망했고, 어린이가 신장 합병증으로 입원했습니다. 미 질병관리본부(CDC)는 이 포자로 인해 최소 49명이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발병의 원인, 그리고 맥도날드의 대응

조사에 따르면, 발병의 주요 원인으로 의심받는 식자재는 쿼터파운더 햄버거에 사용된 양파입니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사전 조사에서 슬라이스 양파가 주요 오염원일 수 있다고 밝혔고, 미국 농무부는 패티에 대한 재조사를 시작했습니다.

맥도날드는 해당 추정 오염원의 강력한 대응책으로서, 양파를 공급한 공급업체로부터의 유통을 즉각 중단하고, 문제가 발생한 주에서는 쿼터파운더를 메뉴에서 임시로 제외시켰습니다. 본사는 “식품 안전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으며, 이번 결정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발표했습니다.

E. 콜리 감염의 위험성과 예방

E. 콜리 O157:H7 균은 매년 미국에서 약 74,000건의 감염을 일으키고 있으며, 이로 인해 2,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입원 치료를 받습니다. 특히 5세 이하의 어린이들에게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며, 급성 신부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E. 콜리 중독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료진에게 섭취한 음식을 알려야 합니다.

이번 사건의 경제적 여파

이 사건은 시카고에 본사를 둔 맥도날드에게 어려운 시기에 불쾌한 소식이었으며, 그 영향으로 회사 주가는 CDC 발표 이후 9% 하락했습니다. 맥도날드는 이미 인플레로 인한 고객 감소와 매출 부진 문제에 직면해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5 메뉴와 같은 전략을 통해 매출을 방어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기업 이미지와 실제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무리

이번 사태는 식품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새롭게 일깨웠으며, 식당 업계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음식을 섭취할 때 더욱 신중해져야 하며, 기업들은 보다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갖춰야 할 시점입니다. 맥도날드가 이번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그리고 향후 식품 안전 정책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지켜보는 것이 중요합니다.